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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글래디에이터> 줄거리
로마 장군인 막시무스 데시무스 메리디우스(러셀 크로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그가 게르만 부족과의 전투에서 로마 군대를 승리로 이끄는 것으로 시작한다. 전투가 끝난 후 막시무스는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리처드 해리스)가 권력에 굶주리고 불안정한 자신의 아들 코모두스(호아킨 피닉스)를 두고 자신을 후계자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알게 된 코모두스는 황제인 아버지를 죽이고 권력을 장악한다. 그 후 코모두스는 막시무스와 그의 가족을 죽이라고 명한다. 이사실을 알게 된 막시무스는 집으로 돌아가보지만 이미 아내와 아들은 죽어 시체가 되었다. 슬픔과 상처로 쓰러진 그는 노예상단에 잡혀 노예검투사 집단을 꾸리고 있는 프록시모에게 팔려간다. 막시무스는 그곳에서 전투를 하며 승승장구한다. 한편 황제가 된 코모두스는 군중의 인기를 얻고자 검투 대회를 150일간 열기로 하고 프록시모의 검투사단을 고용한다. 로마 군대와 싸우게 된 노예들은 무서워하지만 막시무스의 통솔로 연이은 승리를 하게 된다. 황제는 노예들의 연이은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내려가 그들 앞에 선다. 그런데 투구를 벗은 노예 중 한 명이 막시무스였고 그를 죽이고 싶지만 이미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막시무스를 죽일 명분이 없었다. 이후 황제는 막시무스를 죽이기 위해 불리한 경기를 만들지만 그때마다 막시무스는 승리를 했고 그로 인해 인기는 점점 높아져 간다. 또한 자신이 사랑하는 누이 루실라도 막시무스를 사랑하는 것을 알게 되고 점점 막시무스를 향한 분노가 커져간다. 한편 검투사로서의 높은 명성을 얻게 된 막스무스는 예전 부하들과 루실라, 그리고 의원들과 의기투합하여 황제를 몰아내기로 한다. 하지만 이상함을 감지한 황제는 누이의 아들을 볼모로 협박하여 쿠데타 계획을 알아낸다. 계획의 실패로 프록시모와 동료인 검투사 노예들은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코모두스는 막시무스를 처리하고 대중의 인기를 얻기 위해 그와의 대결을 연다. 이미 모진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된 막시무스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황제는 승리를 자신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경험의 차이와 실력의 차이가 컸던 코모두스는 막시무스 손에 죽음을 맞이한다. 막시무스는 노예를 풀어주고 공화정을 부활시키라는 유언을 말한 뒤 숨을 거둔다.
기본정보 및 평판
영화는는 2000년에 개봉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역사적인 서사 영화이다. 영화는 서기 2세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통치 기간 동안의 로마 제국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는 개봉 이후 매우 긍정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것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강력한 액션, 그리고 인상적인 제작으로 광범위한 찬사를 받으며 성공을 거두었다. 영화는 5개의 아카데미 상인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의상 디자인상, 최우수 음향상, 최우수 시각 효과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 세계 관객들에게 반향을 일으켰고, 전 세계 박스 오피스에서 4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매력적인 줄거리, 강렬한 액션 장면, 그리고 시청자들을 고대 로마의 웅장함과 잔인함으로 이끌어 많은 인기를 얻었다. 비평가들은 영화의 서사적인 규모, 강력한 액션, 그리고 리들리 스콧의 능숙한 연출에 찬사를 보냈다. 막시무스를 연기한 러셀 크로우는 깊은 감정표현과 완벽한 신체로 많은 호평을 받았고, 할리우드의 중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고대 로마의 재현과 서사시적인 콜로세움 전투를 포함한 이 영화의 시각적 효과 또한 많은 찬사를 받았다. 실용적인 세트, 컴퓨터로 만든 이미지, 그리고 세심한 의상 디자인의 조합은 고대 세계를 직접 보는 듯했다. 게다가, 한스 짐머와 리사 제라드에 의해 작곡된 영화 음악은 영화에 한층 더 몰입되도록 하였고 많은 찬사를 받았다.
허구와 역사
영화는 역사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제작이 되었다. 역사와 영화의 차이점에 대하여 확인해 보았다. 첫번째, 코모도스는 실존 인물로 영화에서는 아버지를 죽이고 권력을 장악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아버지가 죽고 18세에 왕위에 올랐으며 존경받는 안토니우스 왕조와의 연관성으로 대중의 지지를 받는다. 하지만 책임감 없고 사치스러운 소비, 방탕한 생활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역사적으로, 그는 10년 넘게 통치했고 악명 높은 황제로 기억되고 있다. 둘째, 검투게임. 실제로 코모두스 황제는 검투게임을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종종 검투 경기에 직접 참여하곤 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로마 황제로서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고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동이었다고 한다. 영화도 고대 로마 오락의 중요한 부분이었던 콜로세움에서의 잔혹한 검투사 전투를 묘사한다. 하지만, 모든 전투장면이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 않다.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묘사는 극적인 효과를 위한 허구이다. 셋째, 창조된 캐릭터. 막시무스 데키무스 메리디우스의 캐릭터는 완전히 허구이다. 그 시대에는 주목할 만한 장군들과 군인들이 있었지만, 막시무스를 닮은 역사적인 인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시대의 표현. 영화는 고대 로마 시대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그 시대의 관습, 의상, 그리고 건축물의 특징을 최대한 표현하려고 하였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영화는 고대 로마에 대한 다큐멘터리와 같은 정확한 묘사보다는 역사적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소설 작품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